거울 앞에 서있는 당신의 모습은?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 ἡμεῖς δὲ πάντες  그러나 우리 모두가
• ἀνακεκαλυμμένῳ προσώπῳ  가려지지 않은 얼굴로 / 베일을 벗은 얼굴로
• τὴν δόξαν κυρίου  주의 영광을
• κατοπτριζόμενοι  거울에 비추어 바라보며 (또는 반영하며)
• τὴν αὐτὴν εἰκόνα  그 동일한 형상으로
• μεταμορφούμεθα  변화되고 있다 / 변형되고 있다 (현재 수동태)
• ἀπὸ δόξης εἰς δόξαν  영광에서 영광으로
• καθάπερ ἀπὸ κυρίου πνεύματος  곧 주이신 영(성령)으로부터와 같이

 

이 말씀은 바울이 새 언약의 일꾼들은 이렇게 된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이 말은 영적으로 이해가 되어야 하며 기존에 이해한 부분은 베일에 가려져

희미하게 깨달은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후 3:2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라고 하면 고린도 교회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분란이 많은 교회가 바울과 같이 복음 전하는 자들의 편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고린도 교회에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이 오늘날까지도 편지로 보내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편지가 우리 마음에 썼다고 하는 것은 성령님이 심비로 세기 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오늘날까지도 성령으로 그 심비에 새겨진 고린도전후서를 읽는 뭇사람(성도)이

깨닫게 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알고 읽는다는 것입니다 

바로 고린도 교회의 현상들을 보며 경계로 삼으라는 것이지요 

그것을 동일하신 성령님이 각자에게 또는 교회 단체에게 친히 가르치십니다 

 

위에 고후 3:18 내용을 보면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 μεταμορφούμεθα  메타몰프 오 - 변화되고 있다 / 변형되고 있다 (현재 수동태)

이 단어는 위 문장에서 "화하여"라고 기록된 단어이며 메타+몰포 오(합성어)입니다 

"메타"는 ~와 함께 또는 ~후에

"몰포오"는 형성하다 또는 모양이나 형태를 이루다

갈 4:19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동일한 단어 "몰포오"로 기록됩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어떤 형상을 보는 순간 즉시 변하는 것이 아닌 현재 수동태 즉

현재라는 시간에서 진행되어지고 있는 상태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갈 4:19 말씀처럼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계속 진행되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 하였으니 성령님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계속 변화되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없어질 영광을 주목하지 못하도록 모세는 자신의 얼굴을 가렸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키고 계신 성령님이 하시는 일을 보십시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거울 앞에 수건을 두르고 서 있는 사람은 "우리"입니다

그런데 수건을 벗고 보는데 거울 안에 주님의 영광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함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거울 앞에 있는 우리가 늘 바라보는 형상 곧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매...입니다

바라보고 있는 대상의 형상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거울에 비치는 모습이 다를 수 없는 것처럼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짐승의 형상을 바라보면 짐승의 형상이 비추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자 곧 속사람이 그리스도의 형사로 점점 변해지는 것은

성령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앙모하고 바라보는 자는 수건을 벗었을 때 거울에 비치는 

그리스도의 영광의 모습을 보겠지만 우리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다면

여기서 다른 것이라 함은 사역, 업적, 은사, 헌신, 인내, 믿음, 소망, 사랑....

이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지 근본체는 아닌 것입니다

 

당신이 하루 시간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와 행동들을 보면 당신이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예수님을 바라본다면 성령이 그 영광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무엇과 씨름하고 있든지 거울 앞에 비친 모습이 그 무엇의 형상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 닮기 위해 예수님과 씨름하는 것과

예수님 닮기 위해 마귀와 씨름하는 것.....

이 둘의 차이를 찾으세요 

 

당신은 지금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는 모습으로 변화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마귀와 싸우며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