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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단편 묵상

고라가 몰랐던 제사장 직분(과연 그런것일까?)

by GOTOKINGDOM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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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이 당을 짓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에 유명한 어떤 족장

250인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리니라(민16:1-2)

 

민수기는 한국어 번역으로 백성들의 수를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히브리어는 다른 뜻인데 하나님의 백성들이 광야에서의 삶을 

숫자적으로 기록을 한 인구 조사가 있었다 

 

  • 히브리어 제목: בְּמִדְבַּר (Bemidbar) - “광야에서”
  • 헬라어(칠십 인 역) 제목: Ἀριθμοί (Arithmoi) - “수들”, “숫자들” (Numbers)
  • 한국어 제목: 민수기(民數記) - “백성의 수를 기록한 책”
    (백성을 세는 인구조사에서 유래되었다)

민수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악을 행할 때에 

하나님이 벌하시므로 광야에서 죽음을 받게 되는 기록들이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라의 무리들의 반역 사건이다 

그런데 고라는 영적으로 보면 가장 존귀한 직분을 가진 자이다 

하나님이 임하시는 곳 바로 속죄소와 하나님과의 언약 돌판을 담은 궤를 옮기는 

아주 귀한 사명이었다 

 

그러나 육적으로 보면 자신의 육체로 감당해야 하는 힘겨운 일이었고 

언제나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보다 먼저 움직여야 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고라는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일이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이다

대부분 고라의 사건을 보며 높은 직분을 탐하는 교만한 자에게 징벌을 주신 것으로

해석을 하며 성도들에게 많은 경고를 주는 내용으로 마무리를 한다 

그럼 오늘 내게 주시는 성령님의 가르치심은 어떡한지 묵상을 정리해 본다

 

1. 고핫 (고라의 조부) קְהָת (Qəhāṯ) 크하트

  • 뜻: “모으다, 회중” → 회중의 집합, 집결의 사람

2. 이스할 (고라의 아버지) יִצְהָר (Yiṣhār) 이쯔하르

  • 뜻: “기름” "최상의 기름"→ 감람기름, 성령의 기름 부 음 상징    

3. 고라 קֹרַח (Qōraḥ) 코라흐

  • 뜻: “대머리” 또는 "메끈한"“얼음" -> 완고함,  냉담함과도 연결 가능

고라는 레위 지파 > 고핫 자손 > 이스할의 아들입니다 (민 16:1).

위에 고라를 설명하기 위해 조상들 이름을 함께 기록한 이유는 그 영향력을 말합니다

모든 회중을 모으며 최상의 기름으로 영적인 리더의 가정에서 태어난 고 라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머리라는 뜻은 자신의 영적 지도자가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리더십이 강한 조상들을 본받아 자신이 리더가 되기를 늘 원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고핫 자손은 성막 기구들, 특히 지성소의 기구들을 운반하는 직무를 맡았지만,
반드시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이 싸매어 준비해 준 후에만 다룰 수 있었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친 후에
고핫 자손이 들어와서 멜 것이니라.”(민수기 4:15)

“그러나 그들은 거룩한 것을 만지지 말라, 죽을까 하노라.”(민수기 4:15 하)

 

고라는 자신의 조상과 같이 많은 회중을 인솔하는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속해있는 진영의 인솔자인 르우벤 지파뿐 아닌 회중의 유명한 자들까지

자신과 함께 당을 지을 수 있는 리더의 기름 부 음을 가진 것입니다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실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뇨(민 16:3)

 

이들은 이미 이스라엘 지도자들로 유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기를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모세와 아론에게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한 말씀이 기억나게 합니다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이는 다름 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고전 1:11-12)

너희가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오(고전 3:3)

 

사도 바울은 교회 안에 즉 이스라엘 회중 안에 이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어린아이 곧 젖 먹는 아이라고 말을 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많은 성령의 은사가 있었지만 서로 사랑하며 화합하지 못하고

각각 당을 지어 시기와 분쟁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는 각각 섰다고 생각될 때 넘어지는 자들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은사는 교회를 하나 되게 성도들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입니다

자신이 높임 받기 위에 당을 짓고 무리를 만들기 위함이 아닌 것입니다

 

고라는 그런 면에서는 회중에 인정받고 높임을 받는 존재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기름 부 음 받은 언변으로 회중을 통솔했을 것입니다

그는 3지파 진영을 책임지는 레위 지파 고핫 자손이었습니다

광야에서 야영을 할 때 진영 배치도를 보면 고라와 함께 동조한 르우벤 지파가

같은 진영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공동체에 있는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4. 르우벤 자손 רְאוּבֵן (Rəʾūvên) 르우벤

  • 뜻: “보라, 아들이다!”(야곱이 레아를 통해 얻은 맏아들)

5. 엘리압 (다단과 아비람의 아버지) אֱלִיאָב (ʾĔliyʾāv) 엘리아브

  • 뜻: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

6. 다단 דָּתָן (Dāṯān) 다 탄

  • 뜻: “샘, 원천” 또는 “판단하다,

7. 아비람 אֲבִירָם (ʾĂvîrām) 아비람

  • 뜻: “아버지는 높으시다” 또는 “고귀한 아버지”

8. 벨렛 (온의 아버지) פֶּלֶת (Pelet) 펠레드

  • 뜻: “신속, 빠름”

9.  אוֹן (ʾÔn) 온

  • 뜻: “부유, 능력, 활력” 

고라와 함께 르우벤 지파 자손인 3명이 특별히 이름이 기록되었음은

주동자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들외에고 유명한 족장들이 250명이 가담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적은 누룩이 얼마나 크게 부풀어 오르는지 이런 영적인 일들은 신속하고 빠르게

확장되어 회중을 무너트립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가로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민 16:41-42)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땅이 갈라져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자들을 모두 산채로 삼켜지는 것을 목도했음에도

어떻게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을까요

온 회중에서 모세와 아론이 표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자들은 모두 고난과 핍박을 시기와 질투로 인해 

무리들에게 받는다는 것을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이 형제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또 다윗이 형제들과 사울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같은 종족 유대인들과 동역자들에게 핍박을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동일합니다 

많은 무리들의 세력들이 작은 자를 핍박합니다 

이것은 많은 무리가 모두 나빠서가 아니요 작은 자들이 모두 의로워서도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다루 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택함 받은 자라는 것을 아는 자들은 이런 일 당할 때 이상히 여기지 않습니다

구름같이 허다한 증인들이 다 그 길을 걸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 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4:12-13)

 

하나님을 만난 자들의 마음은 그리스도를 본받게 되어 있습니다

모세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고라와 그 당들이 자신을 대적하는 말을 했을 때에 대처하는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고라와 그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오게 하시리니 이렇게 하라....(민 16:4-6)

 

고라와 무리들이 와서 한 목소리로 자신을 대적할 때에 바로 변명이나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וַיִּשְׁמַע vayyishma 그는 들었다 (동사 שָׁמַע shama – 듣다)
מֹשֶׁה Mosheh 모세
וַיִּפֹּל vayyippol 그는 엎드렸다 (동사 נָפַל naphal – 떨어지다, 쓰러지다, 엎드리다)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는 말은 바로 하나님 앞에 엎어져 자신을 점검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감정대로 대처하지 않고 그들의 말처럼 그런 것인지 자신을 먼저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들도 하나님 앞에 자신들을 점검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합니다

다음날 아침에 여호와 앞에 모이자고 하는 것은 밤새 그들이 누구에게 잡혀 있는가에 따라

다음날의 결과로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참으로 그리스도를 닮았습니다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준 것이며 또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가 점검받을 시간을 준 것입니다

 

그때에 놀하운 회개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회개의 기록은 되어 있지 않지만 하나님의 심판에서 벨렛의 아들 온이 빠졌음을 보면

그 하루 밤사이에 고라의 당과 화합하지 않고 회개하여 그 무리에게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온이 회개하였기에 다른 사람에게도 다시 한번 더 권면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모세를 더 대적을 합니다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보내었더니 그들이 가로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민 16:12-13)

 

모세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자신의 억울함을 토설해 놓습니다 

그러고도 고라 무리당에게 내일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너의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오되 너희는 각기 향로를 잡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민 16:16-17)

 

이들의 결론은 어떻게 되는지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모두 땅에 묻혀버렸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백성들까지 원망하다 여호와의 진노로

백성들에게 염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모세가 아론에게 명하기를 향로에 재단 불을 담고 향을 두어 

급히 회중으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합니다

그때 아론은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 역할을 감당하는데

그것이 염병으로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쳤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재물 되시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신 사건과 

동일한 역할을 감당한 것입니다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 3:14)

제사장의 역할은 이런 것입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사이에 서서 하나님께 중보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원망으로 염병이 시작되어 아론이 중보 하는 동안에 

염병으로 죽은 백성이 14700명이나 됩니다 

여기서 고라가 시기하였던 제사장의 자리가 어떤 몫은 가진 자들인지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모든 이스라엘의 죄를 대신 가지고 하나님께 나가는 자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거룩하지 못하면 그 죗값을 모두 자신이 치러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론의 자손들은 늘 자신들을 위해 속죄제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신약에 서로 죄를 자복아하는 말씀이요

서로 발을 씻어 주라는 말씀입니다 

 

제사장이지만 자신의 속죄제를 자신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제사장에게 그 속죄물을 주며 짐승에게 안수하고 전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죄를 속죄하는 자의 몫이 제사를 진행하는 제사장에게 분깃으로 주어집니다

그러니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는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형제가 서로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내며 사실 아직 제가 나누고 싶은 내요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편으로 이어서 더 깊이 나누기로 하고 좀 더 확장된 성령의 계시가 

더 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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