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기록한 전도서를 보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헛되도다
이렇게 5번을 반복하며 읽는 이로부터 한숨을 자아내게 만든다
솔로몬의 타락 원인을 성경적으로 살펴보면:
1.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죄로 끌려간다
- 하나님은 왕에게 명확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너희는 그들의 딸들과 혼인하지 말라… 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돌려 자기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리라”(열왕기상 11:2) - 그러나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 그것도 천 명이나 되는 후궁과 아내들을 두었고, 결국 그들의 우상을 위해 산당을 짓고 예배하게 됩니다.
2. 은혜를 오래 누릴수록 교만해질 수 있다
- 처음에는 겸손히 “나는 어린아이와 같아 출입할 줄도 모릅니다”라고 고백했던 솔로몬(왕상 3:7)이, 점점 자신의 지혜와 부를 신뢰하게 됩니다.
- 하나님의 축복이 점점 자기 자신을 위한 영광으로 바뀌어 갔고, 그것이 영적 무감각과 불순종으로 이어졌습니다.
3. 지혜로는 자신의 죄를 막을 수 없다
- 솔로몬은 “지혜”의 대명사처럼 불렸지만, 지혜는 죄를 짓지 않게 만드는 자동보호 시스템이 아닙니다.
-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면,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져도 영적 타락은 피할 수 없습니다.
- 이것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사랑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헛된 것의 내용 중 항상 먼저 반복되는 말이 해 아래에서..... 대략 26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많은 헛된 것 중에 내 마음을 강타하는 한 구절을 성령님의 조명 안에서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 전도서 1: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 전도서 1: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하리니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나니
- 전도서 1:14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 전도서 2:11...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 전도서 2:17... 이는 해 아래에서 행하는 일이 내게 괴로움이요...
- 전도서 2:18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 곧...
- 전도서 2:19... 내가 해 아래에서 수고한 모든 결과를...
- 전도서 2:20... 내가 해 아래에서 한 모든 수고에 대하여...
- 전도서 2:22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수고와...
- 전도서 3: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 전도서 4: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학대받는 모든 사람을 보았노라
- 전도서 4:3... 곧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악한 일을...
- 전도서 4:7 내가 또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 전도서 4: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모든 백성...
- 전도서 5: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 전도서 5:18...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 전도서 6: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폐단을 보았나니...
- 전도서 6:12... 그 후에는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 전도서 8:9...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 전도서 8:15...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 전도서 8:17...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 전도서 9:3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에 악한 것이 이것이니
- 전도서 9:6...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일에 그들은 다시는 영원히 분깃이 없느니라
- 전도서 9:9...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 전도서 9:1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 전도서 10: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악을 보았나니...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보니 빠른 경주자들이 경주에 이기지 못하며, 용사들이 전쟁에 승리하지 못하며,
지혜자들이 음식물을 얻지 못하며, 명철한 자들이 재물을 얻지 못하며, 지식 있는 자들이 은총을 입지 못하나니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전도서 9:11)
빠른(칼 קַּלִּ֨ )-날랜, 가벼운, 빠른
경주자(메로츠 מֵּרֹ֜וץ )-달림, 경주
용사들(깁보르 גִּבֹּורִ֣ )-강력한 자, 용사
전쟁에(밀하마 מִּלְחָמָ֗ה )-싸움, 전쟁, 전투
지혜자(하캄 חֲכָמִ֥ )-지혜로운, 현명한, 총명한, 슬기로운
음식(레헴 לֶ֨חֶם֙ )-음식, 빵
명철한(빈 בִּין )-식별하다, 분별하다, 지각하다, 이해하다
재물(오셰르 עֹ֔שֶׁר )-재물, 부, 재산
지식(야다 יֹּדְעִ֖ )-알다, 이해하다
은총(헨 חֵ֑ן )-호의, 은총, 은혜, 매력, 아름다움
위에 말씀을 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하고 틀린 말 같기도 한 것이 참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빠른 자가 이기는 것 아닌가요?강한 용사가 전쟁에 승리하는 것 아닌가요?
지혜자가 식물을 얻고 명철한 자가 재물을 모으며 지식(많이 아는 자)이 매력 있지 않나요?
그런데 전도자가 말하기를 자신이 해 아래서 보니 그렇지도 않더라는 거잖아요
이는 시기와 기회는 그들 모두에게 임함이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기와 기회를 동일하게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그 시기와 기회를 잃어버린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 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전도서 9:12)
여기서 "자기의 시기( עִתֹּ֗ 에트 )"는 기회, 적절한 때, 정해진 때를 말합니다
자기 시기라고 하면 어쩜 죽음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일반으로 임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마지막 때를 예언하여 주신 예수님과 사도들의 기록에서
연결하여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바로 이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 13:32)
정말 모르는 것일까요?그럼 다음 말씀도 연결되는 말씀을 찾아보겠습니다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거림 같이....
이 말씀은 물고기와 새가 모구 재앙이라는 곳에 걸려든다는 것입니다
에브라임은 내 하나님의 파수꾼 이어늘 선지자는 그 모든 행위에
새 잡는 자의 그물 같고 또 그 하나님의 전에서 원한을 품었도다(호 9:5)
원한(마스테마 מַשְׂטֵמָ֖ה )-악의, 증오, 원한
물고기와 새가 재앙의 그물과 올무에 걸린다는 것인데 호세아서를 보면
새를 잡는 그물을 놓는 자가 파수꾼 역할을 하는 선지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왜 하나님의 전에서 원한을 품은 것일까요?
원래 하나님의 사람이었던 자들이 도리어 영혼을 사냥하는 자가 되고
겉보기엔 선지자인데 속은 다른 의도, 자기 뜻을 품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말씀 연결을 찾아보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8-12)
여기까지 말씀을 정리해 보면 솔로몬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해 아래 곧 이 땅에 사는 존재들이
각자의 삶에서 신이란 존재를 섬기며세상에 헛된 것을 좇으며 세상 이치대로 열심을 내며 산다고 해도
모든 것이 세상 이치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열심히 육신에도 유익함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사람에게 다 허락하신 일들이다
그러나 그것에만 빠져 있으면 진짜 자신이 만나야 할 기회를 놓치게 도리것이다
그 이유가 거짓 선지자들이 불법으로 행하는 말에 속아서 주님의 계명을 떠나사랑하라 하신 말씀을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럼 좀 더 이어서 연결되는 묵상을 찾아보겠습니다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홀연히(피트옴 פִּתְאוֹם )-갑자기, 돌연히, 별안간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막 13:36)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고전 15:51-52)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르게 될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르듯이,
멸망이 홀연히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2-3)
이렇게 말씀을 연결하면 모두 마지막 경고의 말씀과 연결이 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이며 하나님이 아들로 여기시겠다 하셨습니다
그런 솔로몬이 이렇게 타락한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전도서를 기록하며
후세대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결론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니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신 것이라(살전 5:4-9)
마지막 날은 “빛의 아들”과 “어둠의 아들”을 갈라내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깨어 있음으로
“홀연히” 임하는 그날이 재앙이 아니라 영광의 날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솔로몬이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그 많은 축복으로 인해 결국은 타락의 길로 갔던 것처럼
우리 또한 한번 구원은 영원하 구원이 될 수 없습니다
빨리 달려갔다고 먼저 골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불법이 아닌 진리의 길로만 가야 하는 것입니다
용사들이라고 전쟁에서 다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임을 아는 자가 승리합니다
지혜자들이라고 음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그 입의 말씀을 얻는 것입니다
명철자(지식자)가 은총을 입는 것이 아니라 다니엘처럼 여호와께 그 뜻을 정하여 우상에게 굴복하지
않는 자가 주님의 은총을 입어 하늘의 비밀의 보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자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이요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은 빛의 아들입니다
묵상으로 자신을 점검하기
- 나는 지금 누구의 소리를 듣고 있는가?
(사람의 말인가, 진리의 말씀인가) - 내가 지금 따르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종교적 프레임인가?
- 나는 말씀을 통해 영을 분별하며 깨어 있는가,
아니면 은혜라고 착각하고 올무에 걸리고 있는 중은 아닐까?
영적인 자신에게 주는 교훈
1. 영적 경건은 시작보다 끝이 중요
- 솔로몬은 위대하게 시작했지만, 좋은 결말을 맺지 못했습니다.
- 사도 바울도 말했죠:
“나는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고전 9:27)
2. 축복이 많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 솔로몬은 하나님께 받은 것이 정말 많았지만, 축복은 경건의 보증 수표가 아닙니다.
- 오히려 많은 축복은 더 많은 영적 관리 책임을 요구합니다.
3. 다윗과의 차이점: 회개의 유무
- 다윗도 죄를 지었지만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 솔로몬에겐 그런 회개의 기록이 성경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의 마지막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하나님, 우리의 힘과 지혜에 의지하려 하였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이 제 뜻대로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시기와 기회를 믿고 기다리기를 원합니다
지금 보이지 않아도 주님의 타이밍을 신뢰하며 항상 깨어 있어 그때에 반드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게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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