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갱이 같아서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나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사 48:17-19)
오늘 말씀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묵상합니다
주님과 하나 되기 위해 엘룰월을 보내고 있는 지금 마지막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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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룰월 ( אֱלוּל )5785 사랑하는 주님과 연합되는 달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한다.”(아 6:3)אֲנִי לְדוֹדִי וְדוֹדִי לִי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번 달 엘룰월을 보내고 있습니다אֱלוּל (Elul, 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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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서 그 흔들림의 이유를
나 스스로에게 물으며 그 해결책을 주실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신실하신 주님은 침묵을 깨시고 주님 발치에서 신음만 하고 있는 저에게
끝없이 침묵으로 나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처음 자리로 돌아가라!
이전에 처음 주님이 나를 깨우셨을 때 내 영은 언제나 민감하게 반응을 했었습니다
어느 때부터인지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고 습관은 내게 영적 유익을 주기도 했지만 내게 육적 유익(육신이 원하는 것)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그것은 모두 주님이 주신 것이지만 내가 주님의 길을 따르는데 모두 유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갈림길이 올 때마다 나는 선택을 해야 했고 그 선택이 옳고 그름을 말하는 것보다 그 길이 광야이든 사막이든 주님이 공급하시는 생명의 물 곧 강이 있냐에 중요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광야와 사막을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은 그렇습니다 형통한 길 평탄한 길은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이기 때문이지 물질적으로 보이는 길이 그렇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쨌든 나는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 곧 광야와 사막을 걸어가며 길을 잃었습니다어디서부터 잘못 선택한 길인지 알 수 없어 나름 기도로 주님 앞을 지키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더욱 넓은 광야와 메마른 사막만이 나를 외톨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모레 바람만이 내 시야를 기리고 있고 메마른 땅에 삽질을 하니 가슴 중앙에는 대못이 박힌 듯이 아프고 답답하기만 합니다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어디서 벗어난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끝없이 자신을 변명하며 의롭다던 욥과 같이 주님께 호소해 보지만내게 돌아오는 것은 늘 욥의 세 친구들의 정죄의 화살뿐입니다욥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누구도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정답을 주는 자들은 없이 정죄만 하고 있으니 결국 엘리후가 나서게 됩니다
욥이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의롭다 하는지라....
욥은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의롭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단지 자신이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고 주장하였을 뿐....그러나 하나님이 욥을 책망하시기 시작하시면서 욥은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이 모든 일에는 나를 지으신 창조주의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욥이 당한 고난을 이해할 수 없지만 의인이라 당하는 고난이었습니다주님이 살아계시기에 의인의 고난당함을그냥 보고 계신 분이 아니시며 신실하신 하나님은 신원하시고 보응하시는 분이심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 것은 죄인에서 의인이라 칭함을 받은 택함 받은 자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게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은 주님이 하신 일들이며 내가 이해하지 못해도
모두 주님의 선하심 안에서 행하심을 믿고 신뢰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처음 자리로 다시 돌아가 나를 다시 발견하였습니다
습관이 되어 버려 발견하지 못한 쓴 뿌리와 곁가지가 다시 자라 있었습니다늘 점검한다 하면서도 습관으로 무뎌져 버린 도끼날이 쓴 뿌리와 곁가지에 도끼질로 상처만 낼뿐 깨끗이 잘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무뎌진 도끼 날로 아무리 자르고 잘라도 지긋지긋하게 메어달려 있을 뿐입니다 지저분한 쓴 뿌리와 곁가지가 잘리기를 주님께 구하였습니다무뎌진 도끼날을 다시 날카롭게 가는 일이 우선이었습니다 주님께 구하며 엎드린 채 선명하게 보여주신 말씀 두 구절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서 애곡 하는 기한이 맞도록 모세를 위하여 30일을 애곡 하니라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신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신명기 34:8-9
환상 중에 말씀이라 눈을 뜨고 기억난 것은 딱 두 단어와 두 절이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컴퓨터로 찾아보았더니 30일과 여호수아가 두절에 기록된 말씀은 한 곳뿐이었습니다
신명기 34장 8–9절은 구속사의 흐름 속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죽자 30일 동안 애곡했습니다.
단순한 이별의 슬픔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옛 지도자와 시대가 마무리되었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은혜의 길을 맞이할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애곡은 고통의 시간이지만, 동시에 새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전환점이었습니다.
그 뒤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안수를 통해 지혜와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공동체가 혼란 가운데 버려지지 않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도록 새로운 지도력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 장면은 신약에서 그대로 성취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뒤 제자들은 큰 슬픔과 공허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으시고, 오순절 성령을 보내셔서
새로운 권능과 지혜로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모세에게서 여호수아로 이어진 하나님의 구속사가, 예수님께서 성령을 통해 교회로 이어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말씀이 주는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로는 30일 애곡과 같은 시기가 찾아옵니다.
모든 것이 멈추고, 길이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고독과 슬픔의 시간 말입니다.
그것이 나에게도 왔고 지금 새로운 길을 향해 선택하는 시기에 있습니다
주신 말씀에 내가 집중하게 된 것은 모세를 위하여 30일을 애곡 하는 부분입니다
내게 주어진 30일 애곡의 시간이 모세를 위한 것인데 현재 나에게 모세는 누구일까?
구속사로 보면 나의 옛사람일 수 있고 또 현재 교회 지도자 일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애곡 하는 기한이 맞도록 그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그 뒤에 새로운 안수와 성령의 부으심을 통해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눈물은 새로운 길을 준비하는 은혜의 과정이며
애곡이 끝나면 주님의 새로운 부르심이 시작됩니다.
주님이 길을 또 보여 주셨는데 이제 내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전환점에서 보여주신 길이니 새 길이 여호수아라는 것인지
아니면 지금 속한 길에 새 지도자가 여호수아라는 것인지.....
일단 먼저 30일 애곡의 시간을 주님 앞에 지내면 그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언제나 어떤 결정을 내려도 주님은 나를 떠나지 않으시며
또 새로운 길과 강줄기를 보이시며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이 소망 안에서 오늘도 믿음으로 기다리며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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