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목전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 형제에게로 온지라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의 가운데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그쳤더라(민 25:6-8)
오늘은 바알브올에 부속된 자들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하나님의 질투의 마음을 가진
비느하스의 직분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민수기에는 두 번의 인구조사가 있습니다
처음 출애굽 당시 인구 조사가 있었고 두 번째는 바알브올 사건 이후에 이루어졌습니다
바알브올 사건에는 발람과 발락이 빠질 수가 없는 주요 인물들입니다
7월에 올려진 니골라당의 교훈에서 발람과 발락에 대해 나누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제 글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글이라 혹시 못 보신 분들 참고하시도록 링크 올려드립니다
https://idea5936.tistory.com/entry/니골라당의-교훈과-자칭-선지자-이세벨
니골라당의 교훈과 자칭 선지자 이세벨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이와
gotokingdom.com
링크에 올려진 나눔 중에 빠진 부분만 오늘 말씀과 연결하겠습니다
바알브올 사건은 요단을 건너기 직전, 모압 평지 서쪽 끝 "싯딤(שִׁטִּים, Shittim)"에
이스라엘 장막이 머물렀을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바로 요단 동쪽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을 모두 무찌르고 그 땅을
점령한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느 정도 평안과 안정을 누리고 있을 때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방심하기 좋은 때는 고난과 핍박이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제 되었다 이젠 좀 쉬어도 되겠지 하며 일상에 평범하고 작은 희락이
우리를 좀 먹듯이 야금야금 구멍을 뚫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는 동안 모압 왕 발람이 그들을 바라보며
스스로 마음에 생각한 것이 어떤지 보겠습니다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면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민 22:4)
발람은 이스라엘 무리를 보고 강한 소로 비유하여 보았습니다
그의 비유는 적중하였지만 이스라엘을 움직이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민 23:22 / 24:8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도다.”
호 4:16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니 ”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신데 그 뜻을 어찌 저주할 수 있습니까
미련한 발람은 발락에게 사자를 두 번이나 큰 내물과 함께 보냅니다
그런데 발람이 사신들을 발락에게 보낸 거리가 만만치 않은 거리입니다
정확한 거리는 아니겠지만 이미 추정해 놓은 거리가 약 600킬로 미터라고 합니다
그럼 그 당시 발람이 나귀를 타고 왔으니 나귀의 평균 속도와 하루 이동 가능한 시간을
대충 추정해서 계산해 보면 (실제 사실과 무관하며 개인적인 추정 거리와 시간입니다)
- 나귀의 평균 이동 속도: 약 4~5km/h
- 하루에 약 8~10시간 이동한다고 가정하면 하루 32~50km 이동 가능
- 600km라면 600 ÷ 40(평균 정함) ≈ 15일 정도 소요
즉, 이스라엘 진 싯딤에서 발람이 있는 브돌까지 600km라면 약 2주 이상 걸린 장거리 여정이 됩니다.
그리고 발락은 이미 사신을 보내고 돌아온 첫 번째 여정도 있습니다
그럼 대략 싯딤에 이스라엘은 한 달 정도 머물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싯딤에서 꼼작도 하지 않고 있었겠지요?.....
성경에는 기록이 없지만 개인적인 추정으로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광야만 다니며 이스라엘 여인만 보다가 이방 여인이 궁금하지 않았을까요?
이미 그런 발정 난 개에게 발람은 미끼를 던져 준 것뿐입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1세대 지도자 모세가 죽기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한 세대가 새로운 세대로 전환이 되기 전에 일어난 사건이며
또한 오늘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전에 일어날 일입니다
그러니 발람의 사건과 이세벨의 미혹이 계시록에 기록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승리와 번영이 있을 때 미혹을 조심해야 하며 그것은
가장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약속의 땅에 목표가 되면 그것 또한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땅의 통치자가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명심하고 그의 나라 백성이 되기를
소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KINGDOM이 우리의 소망이 되어 버리면 그 나라에
들어가서 마음을 풀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 나라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먼저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나안 정복 전에 세상 신 곧 그 땅의 신과 여호와 하나님과의
선택할 시험의 때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바알브올에게 부속된 두령부터 모두 죽이신 후에
내 백성들을 미혹한 미디안에게 원수를 갚으라고 명령합니다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그 남자를 다 죽였고
그 죽은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예의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민 31:7-8)
하나님이 이스라엘에는 백성들의 두령들을 모두 죽이라 명하셨습니다
“רָאשֵׁי הָעָם” (rashei ha-am) 백성의 두령
- רָאשֵׁי (rashei) 두령은
- 단수: רֹאשׁ (rosh) – “머리, 우두머리, 지도자, 수장”
- 복수형: רָאשֵׁי (rashei) – “머리들, 우두머리들, 지도자들”
- 의미: 조직이나 집단의 “우두머리에 있는 사람”을 가리킴, 즉 대표자, 지휘관, 관리
- הָעָם (ha-am)
- “백성, 민족, 사람들”
- 의미: 전체 집단, 즉 이스라엘 공동체를 지칭
하나님은 이렇게 두 번째 인구 조사 전에 1세대들을 모두 정리하신듯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 중에 싸움으로 단련된 지도자가 없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였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아론이 죽고 그 아들 엘르아살이 대제사장이 되고 아들 비느하스가
평화의 언약으로 영원한 제사장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영원한 직분이라 하셨으니 이는 살렘 왕 멜기세덱 하나님의 제사장을
이어가는 직분이 분명합니다
아론(אַהֲרֹן, 아하론)의 아들 중 나답과 아비후는 죽고, 엘르아살(אֶלְעָזָר, 엘르아자르)과
이다말(אִיתָמָר, 이타마르)이 남았습니다 (민 20:25–28, 레 10:1–2).
엘르아살 계열
- 엘르아살 (아론의 아들, 민 20:28)
- 비느하스 (민 25:10–13, 여호수아 시대까지 대제사장)
- (중간 세대들: 아비수아 → 북기 → 쿳시 → 스루히야 등, 대상 6:4–8)
- 사독 (צָדוֹק, 차독) —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대표 제사장
이다말 계열
- 이다말 (아론의 아들)
- 엘리 (사무엘상 1–4장, 실로 성막의 제사장)
- 아히멜렉 (노브의 제사장, 사울에게 학살당함, 사무엘상 22장)
- 아비아달 (다윗의 시대까지 함께 제사장으로 섬김, 대상 15:11, 삼하 20:25)
다윗 시대에는 제사장을 두 계열로 24 반열로 조직했습니다.
- 사독(엘르아살 계열)-16 반열
- 아비아달(이다말 계열)-8 반열
솔로몬이 즉위하면서 아도니야 사건(왕상 1–2장) 이후, 사독으로 정해집니다
- 아비아달(이다말 계열)은 제사장 직분에서 쫓겨남 (왕상 2:26–27).
- 사독(엘르아살 계열)만이 유일한 대제사장이 됨.
이 땅으로 사독의 자손 중 거룩히 구별한 제사장에게 돌릴지어다
그들은 직분을 지키고 이스라엘 족속이 그릇 할 때에 레위 사람의 그릇 한 것처럼
하지 아니하였느니라(겔 48:11)
이 말씀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성전에 대한 직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천년왕국이 도래하면 이루어질 직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때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이을 제사장들이 세워질 것입니다
그때에 사독 자손들이 거룩히 구별되어 첫 번째 반열이 되지 않을까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그들에게 속한 자는 십 대뿐 아니라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그들은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떡과 물로 너희를 길에서 영접하지 아니하고
메소보다미아의 아들 브돌 사람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너희를 저주케 하려 하였으나......
너의 평생에 그들의 평안과 형통을 영영히 구하지 말지니라(신 23:3-6)
또 한 가지 더 살펴보고 싶은 것이 모압 왕 발락에 대한 것입니다
미디안 다섯 왕들도 죽고 브올의 아들 발람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모압 왕 발락이 죽었다는 기록은 성경에 없습니다
바알브올 사건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일어난 것이고
이것이 천년왕국의 비유가 된다면 오늘날도 모압 왕 발락은 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에 신명기 말씀을 보면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 했는데
그럼 구원이 안 된다는 말씀일까요? 아닙니다
여호와의 총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장자들의 총회입니다
장자들은 다스리는 자로 상속을 받는 예수님의 형제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럼 암몬과 모압은 상속권이 없다는 뜻이 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암몬과 모압은 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낳은 아들들입니다
그러니 남편 없는 여인들입니다
남편이 없는데 어떻게 장자로 축복을 할 수 있습니까
아브라함도 사라가 낳은 이삭을 장자로 축복하였고 이삭도 리브가로 인해
야곱을 장자로 축복하였고 야곱도 사랑하는 라헬의 아들 요셉을 장자로 축복하였습니다
여호와의 총회는 신부들이 해산한 아들들의 총회입니다
그러니 아비로 말미암아 자녀들 낳은 여인들은 신랑이 누구인지 모르는 여자들입니다
오늘날에도 아직 모압 왕 발락이 죽지 않고 교회에 있습니다
교회 영적 지도자를 아비로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 너희를 낳았음이라(고전 4:15)
사도 바울이 말하기를 자신이 복음으로 고린도 성도들을 낳은 아비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아비라서 그들을 주장하며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면
모두 암몬과 모압 자손이 되게 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아비였지만 복음으로 낳은 자들을 모두 그리스도께로
중매했다고 하였습니다
바로 신랑에게로 이끄는 신부가 되게 하였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강제 중단해야겠습니다
묵상을 기록하다 보니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데 그러다보니
오늘 주제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추후에 다시 글은 다듬어 보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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