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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단편 묵상

회개하라! 그렇지 않으면 찍혀 불에 던져진다

by GOTOKINGDOM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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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마3:7-10)

 

요즘 무언가 답답하다

회개를 해도 뚫리지 않는 답답함은 기록한 노트로 나를 인도하였다

주님과 함께 가는 여정 가운데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배웠다

그때마다 내게 주어지는 수업에 선생님이 있었다

어느 때는 천사가 어느때는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 어느때는 역사적 인물

또 어느때는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의 모습이었다

 

내가 그 가르침에 오늘 멈추어 다시 세겨보는 기록이 있다

그때의 상황은 나의 옹졸한 마음에 칼을 데신 것이다

지금 상황은 나의 관망하는 마음에 칼을 데신다

이렇게 계속 시간만 끌다가는 주님은 뿌리를 도끼로 찍으실 것이다 

 

주일 새벽은 늘 나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이다

주일은 새벽 묵상으로 5시 교회 모임이 있다

평소에는 시간과 상관없이 눈을 뜨면 바로 기도를 하지만 

주일은 새벽 5시라는 사람과의 약속된 시간이 있는 것이다

주일마다 한 번도 그 시간을 위해 알람을 맞추어 본 적이 없다

모두 주님께 맡겨 드렸기 때문이다

 

주일 새벽이라 내게 별다른 날이 아니듯이 시간이란 의미도 내겐 다르지 않다

단지 사람과의 약속에도 신뢰가 있어야 하기에 지키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사람과의 약속이 내 주님과의 약속이나 시간에 비교되지 못한다

그래서 주일날 모임에 가도록 깨우시면 가라 하시는 것이기에 가는 것이고

깨우지 않으시면 주님이 원하시는 시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모든 날을 같게 여긴다"는 말 뜻을 나는 이해하고 있다 (롬 14:1-12 참고)

 

하지만 나에게 원칙이 하나 있다 

사도 바울도 각각 자기 마음에 확증하라 하였다

그 뜻은 모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에 말씀을 이럴 때는 이렇게 적용하고

저럴 땐 저렇게 적용하지 말고 정확한 뜻에 맞추어 요동하지 않도록 확증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 마음이 내 유익한 대로 신실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먼저 주님이 주일 새벽 5시를 넘겨 깨우실 때면 

가장 먼저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간다 

어느 정도 정결함을 얻어 회개의 열매를 맺어 갈 때 주님이 말씀하신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18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4-5)

 

2023년 2월 어느 날...

주일 새벽 눈을 뜨니 5:25였다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왔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나는 바로 침대에 엎드렸다 

주님 제가 무엇을 잘못한 것일까요

네 맞습니다 요즘 제가 마음을 너무 자유로이 풀어 버렸지요 

주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주신 말씀이 이사야 32:9-20을 묵상하라 하셨다

 

그리고 기도 중에 바로 환상으로 이끌어 가셨다

산 들판에서 많은 학생들이 세상 춤을 추며 같은 운동복을 입고 정렬되어 있었다

마치 어릴 때 운동회를 위해 매스 게임(단체 율동)하는 것 같았다

서로를 쳐다보며 잘한다고 응원하며 세상 춤에 빠져 있었다

나는 그것을 보며 따라 해 보았지만 잘하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한 여인이 미용실 거울을 보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옆으로 가서 보니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불평 중이었다

내가 봐도 별로인 스타일이었지만 나는 이쁘다고 비위를 맞추어 주었다

 

또 그곳에 누군가 무엇을 팔러 들어왔다

모두가 그 파는 물건에 관심을 보이며  좋아하는데 나는 별로였다

 

그리고 밖으로 보니 한 가정이 보였다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 중이었는데 모두 표정이 좋지 않았다

나는 옆으로 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나는 세상에서 바라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단지 바라는 것은 그것 하나뿐인데...." 아이들의 엄마 말이었다

 

그리고 엄마과 아이들이 각자 반대방향을 향해 갔다

나는 엄마를 붙들고 "어딜가냐? 내가 함께 가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괜찮다며" 사양을 했다 

 

이 모든 상황을 다시 전체로 둘러보았다 

이것이 무슨 일들일까?

 

그때 춤추고 있는 학생들 뒤편 산 언덕 위에서 백곰 한 마리가 돌격해 내려온다

나는 바로 뒤돌아 도망을 쳤다

아주 익숙한 상황인 듯이 잘 훈련된 나의 모습을 보았다

산 위를 뒤도 안 보며 한 번에 달려 올라갔다 

오르는 도중에 "백곰이다" 소리를 쳤지만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나는 무조건 산에 오르는 것에만 집중을 하였다

뒤로는 비명소리 아수라장되는 소리들로 가득했지만 나는 절대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산 위에 올라서 잠잠해진 후에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조용하기만 했다

나는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 살펴보기로 했다

들판이 난장판이 되었고 쓰레기 더미로 가득하며 먼지들이 자욱했다

그때 어디서 신음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앞다리가 절단된 새끼 염소가 나를 보고 있다

나는 흐르는 피를 보며 옆으로 비껴가려고 했으나 사방이 공격당한 새끼 염소들이다

 

앞다리가 절단된 새끼 염소가 절룩거리며 내게로 걸어왔다

"아니야 오지 마 내 옷에 피 묻으면 안 돼"

그러자 사방의 피 흘리는 새끼 염소들이 내게로 모여들었다

나는 더 가까이 오기 전에 빨리 앞다리 절단된 새끼 염소만 안고 도망갔는데

내 옷이 더러워질까 봐 땅에 떨어진 누더기 옷을 주워서 새끼 염소를 감싸 안았다

 

새끼 염소들은 모두 검은색이었다

내가 영의 세계에서 검은색을 입은 부류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대부분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을 받은 자들이었다

그러나 날마다 자신을 점검하여 옷을 빨지 않는 자들이다 

그들이 히브리인이며 천사가 부르기를 "비 온 체 트인"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또 다른 가르침이 있던 날이었는데

갑자기 천사가 나의 오른손을 잡고 일으켰다 

그때 일어나면서 했던 말인데 무슨 뜻인지 소리쳐 뒤에서 물었더니

날아가던 천사가 일러 준 말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히브리인이다"

오늘은 이 내용이 아니니 다음에 나누도록 하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너희 안일한 부녀들아 일어나 내 목소리를 들을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딸들아 내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 염려 없는 여자들아 일 년 남짓이 지나면 너희가 당황하여하리니

포도 수확이 없으며 열매 거두는 기한이 이르지 않을 것임이니라

너희 안일한 여자 들아 떨찌어다 너희 염려 없는 자들아 당황하여할지어다

옷을 벗어 몸을 드러내고 베로 허리를 동일지어다

좋은 밭을 위하며 열매 많은 포도나무를 위하여 가슴을 치게 될 것이니라

형극과 질려가 내 백성의 땅에 나며 희락의 성읍, 기뻐하는 모든 집에 나리니

대저 궁정이 폐한 바 되며 인구 많던 성읍이 적막하며 산과 망대가 영영히 굴혈이 되며

들나귀의 즐겨하는 곳과 양 떼의 풀 먹는 곳이 될 것임이어니와 

필경은 위에서부터 성신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삼림으로 여기게 되리라

그때에 공평이 광야에 거하며 의가 아름다운 밭에 있으리니 

의의 공효는 화평이요 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조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

먼저 그 삼림은 우박에 상하고 성읍은 파괴되리라

모든 물 가에 씨를 뿌리고 소와 나귀를 그리로 모는 너희는 복이 있느니라(사 32:9-20)

 

이 말씀은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듣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의 본분을 깨닫지 못하기에 자신이 평안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에 인일함과 염려 없이 주님 오시기만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자신은 준비가 되었기에 희락과 기뻐하는 집에 거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일 년 남짓 지나면 자신들의 상황에 당황하게 될 것인데

그 이유가 포도 수확이 없고 열매 거두는 기한이 이르지 않을 것이다

그 뜻은 그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것으로 되었다고 안일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준비만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에 준비된 자들은 그 열매를 원하시고

또 추수 기한이 이르기 전에 그것을 요구하실 것이라는 뜻이다 

지혜로운 신부는 그때를 준비하여 모든 상황이 가슴을 치는 황당한 일 가운데도

주님을 기다리며 아름다운 밭이 삼림이  될 것을 믿으며 말씀의 물가에 씨를 뿌리며

주님의 종과 백성들을 모으는 복된 자가 될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 말씀은 이사야 22:1-14에 대한 결과로 주어지는 말씀이다

환상의 골짜기에 머물러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은 이미 안전한 곳에 들어와 있으니 염려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이 일을 행하신 뜻을 살피지 않은 것이다 

 

그럼 주님이 나에게 보여주신 환상들이 무엇을 뜻하는지 말씀으로 알아보자

먼저는 세상 춤을 추며 서로 잘한다 응원하는 학생들은 교회 성도들이다

아버지 집은 만민을 위해 기도하는 집이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본분을 잊고 세상의 방식으로 세상에 칭찬받기 위해

힘쓰고 애쓰고 하는 신자들을 말한다

그곳에서 나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적당히 그들 속에 속해 있는 내 모습을

보여 주셨다

 

또 미용실에 자신을 단장하는 여인이 스타일에 불평한 것은

아직도 세상의 보이는 것으로 자신을 단장하는 교회를 말한다

신부로 단장하기를 원하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단장하고 있는 

그러니 모든 것에 불평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모습이 내가 보기에도 이뻐 보이지 않았지만 주님의 말씀으로 

권면하여 자신의 뜻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적당히 그녀를 같은 마음인체 가장하여 위로하는 내 모습을

보여 주셨다

 

그곳에 장사군이 들어왔는데 불평을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세상의 기쁨으로 미혹하는 영들이 들어온다 

그것에 관심 없는 나는 그들의 관심에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상 미혹에 빠져가는 그들을 관망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한 가정이 엄마와 자녀들이 다른 길을 간다

그녀가 원하는 단 한 가지를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가 내 도움을 거절했다 하여 나는 할 만큼 했다며

나 스스로 멈추어 버린 것이다 

주님께 여쭈며 중보 역할을 해야 하는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내가 바로 안일한 부녀이며 염려 없는 딸이었다 

백곰이 교회에 난장판을 만드는 동안 나는 홀로 산에 올라 

모든 것이 끝날 때를 기다리고만 있었다

어쩜 "백곰이다"라고 파수꾼의 나팔을 불었어도 짖지 못하는 개였던 것이다 (사 56:9-12 참고)

 

내 열매가 현재 새끼 염소라도 그것이 한없이 검을지라도 밭을 기경하여

거름을 주며 1년의 시간을 열매를 얻기 위해 중보해야 하는것였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후에 만일 실과가 열 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눅13:8-9)

 

나의 열매를 지키지 않고 나만 살겠다고 도망간 끝은 처참한 상황이 된다

백곰의 공격을 당해낼 수 없는 새끼 염소일 뿐이다

그래도 죽은 염소를 보지 못했으니 부상만 입은 것이다

그런데 그것도 내게 무거운 짐이 되어 회피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 주셨다 

 

나의 단장된 흰옷이 더러워질까 봐 피 뭍은 염소를 안아주지 않았다

더러운 누더기 같은 나의 의로만 감싸 주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검은 염소였으니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것이 참 견고한 성벽이었다

양과 염소 심판이 마음에 세겨져서 염소는 어차피 심판받을 자라 여겼다 

우리는 모두가 염소였다

양으로 변화되면서 모든 것이 다 된 것인 줄 알고 착각을 한다

어릴 때는 양과 염소가 구분이 안 된다

그리고 털 깎인 양도 염소와 구분이 안 된다 

오직 주인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자는 알 수 있다 

 

세례요한이 독사의 자식들아 하며 책망한 말씀이 오늘 내게 비수와 같이 박혔다

내가 바리새인이요 사두개인이었다

열매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어떻게 맺는 것인지도 모르는 내가 

환상의 골짜기에서 본다고 하며 희락의 성읍, 기뻐하는 집에 나 혼자

거하려고 했던 것이다 

주님 회개합니다 용서하소서....

 

내 양은 주인의 음성을 안다고 하셨는데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그때 나의 이름을 부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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