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세계는 찬란하고 광명하다
들판 한 곳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수한 것이 다 보인다
끝도 없는 들판에서 양이 풀뜯어 먹는는 모습이 다 보이며
그 뜯긴 풀이 또 다시 자라는 모습도 다 보인다
저 멀리 흐르는 작은 폭포를 바라보면 어느덧 그곳에 내가 서있다
영의 세계는 길 잃을 염려는 없다
내 마음이 원하는 곳에 내가 있다
그러나 아주 중요한 것은 내가 주님 안에 있을때 가능하다
때로는 영의 세계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메인다
그때는 두려움에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다
그 암담한 상황이 더 나를 억압하기 때문이다
그때에 주님을 찾기는 너무 힘이 든다
나 스스로 이런 곳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주님이 계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뭘 잘못했나 봐 내가 또 죄를 지은 것이겠지"
"그러니 주님이 나를 벌주시려 이곳에 버리신 것이야"
이렇게 스스로 생각하며 그곳을 어떻게든 탈출하려고 애를 쓰거나
묵묵히 주님이 주시는 벌이니 감당해야 한다며 주님 건져 주실 때까지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다
이것은 믿음의 시련 단계이다
나의 믿음은 내 것이 아닌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이어야 한다
나의 믿음을 붙드는 순간 결국은 실망과 좌절뿐이다
우리 주님은 그 어떤 상황에도 나를 절대 버리지 않으시며
그 어느 곳에든 계시며 그곳의 주인이시다
천국도 주님이 주인이시고 지옥도 주님이 주인이시다
생명의 주되시고 사망도 음부도 모두 주님이 주인이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 하시나이다(시 23:4)
이 말씀이 내게 믿음이 되어 보지 못한 것이다
내 입으로 시인하여 음조리는 말씀이 아니다
실제 내 삶에 일어나는 말씀이요 또 영의 세계에서 놀라운 능력의 말씀이다
그 어느 곳이든 주님이 함께하신다
단 그것이 주님 안에서 주님의 믿음으로 가능하다
주님 안에 있다는 것은 그 상황 가운데 있는 이가 내가 아니요 주님이시다는 믿음이다
모든 주권을 주님께 드린다는 것이며 내 몸을 주님께 제물로 드렸다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 신이 더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무당이 자신이 모신다는 신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인다
이것은 영적인 원리이다
자신의 몸을 주고 자신의 유익을 얻어 내는 계약관계이다
자신의 유익을 주는 것이기에 스스로 그 관계를 깨지 않는다
대부분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것이다
"당신이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당신도 가족들도 모두 되는 일이 없고
사고나 병으로 결국 모두 죽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말들을 듣는다
그 말에 이미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해를 당할까 봐 또 가족들이 희생될까 봐
결국 굴복하고 마는 것이다
“부자가 그 죄로 인하여 죽고 가난한 자가 그 죄로 인하여 죽지 아니하며,
사람이 그의 죄로 말미암아 죽고 오직 그 죄로 인하여 죽느니라.
아비의 죄가 아들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아들의 죄가 아비에게 미치지 아니하리라.”(신24:16)
“그 날 후에는 사람이 자기 이웃과 부모를 욕하지 아니할 것이니
곧 사람이 자기 형제를 욕하지 아니할 것이라.
각각 자기 죄로 인하여 죽을 것이며, 자기 죄로 인하여 죄악에 빠질 것이니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렘31:29-30)
“죄인은 그 죄로 죽을 것이요, 아들이 죄인 때문에 벌을 받지 아니하며
아비도 그 아들의 죄 때문에 벌을 받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는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악인의 악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니라.”(겔18:20)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길을 가고 있고 그것이 가족을 위한 자신의 희생이라 생각하며
운명이라고 받아들이면서 저주에 묶여 버린다
이것은 내 가족이 직접 격은 일이기도 하다
어릴 때 엄마 따라 무당 굿하는 산골에 간일이 있다
아빠 하는 일이 뭐 하나 풀리는 것이 없고 계속 나락만 치고 있으니
엄마가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하셨는지 무당에게 속아 넘어가셨다
무당에게 엄마가 돈을 빌려 준 것 같다
아빠 일로 가정을 꾸려가기 힘드셔서 무당에게 돈을 갚으라 하셨는데
그때 그 무당이 굿을 해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때 어린 나에게 분명히 보인 것이 있었다
그 무당 몸에 여러 조상귀신들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것을....
그중에 한 귀신(무당 안)이 엄마를 끓어 안으며 울면서 하는 말이
"아이고 불쌍한 것 어떻게 해도 소용없다"
"너의 집은 대대로 풀리지 않을 것이다"
이 귀신의 말은 사실이 되었다
아빠는 그렇게 회복되지 못하고 결국은 시간이 지나 뇌출혈로 돌아가셨고
엄마는 혼자 힘겹게 살면서 60 중반에 몸져누워버리셨다
그것에 끝나지 않았다
"대대로"라고 했으니 자손들까지 가는 것이다
3대 독자인 아들에게도 그 저주가 이어갔다
아들은 하는 일마다 안 된다는 것보다 더 나아가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해를 끼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생각과 다르게 아들은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고 싶었으나
결국은 해가 되는 것으로 결론이 나버렸다
그때 무당이 늘 하는 말이 "당신은 무당이 돼야 하는 팔자다" 했다
"신이 당신을 선택했으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정말 없는 돈에 장사해 보겠다고 친척에게 돈을 빌려 시작하면
잠시 반짝하다가 사기를 당해 버린다
친구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보증으로 빚더미에 앉아버렸다
배달 일이라도 하려고 오토바이를 형제들이 돈을 모아 사주면
밤늦게 까지 일을 하다 교통사고가 나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버렸다
이런 일들은 아주 작은 일들에 속한다
결국 무당이 말하는 그 신이란 존재에게 굴복을 했다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산으로 오르는 어느 날 마음 한편에서
한 번만 더 도망을 가보자는 기대감이 들었다고 한다
산을 내려와 제일 먼저 보이는 교회로 무작정 들어갔다고 한다
우연히도 그날이 주일이었고 또 우연 같은 필연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장애인이 되어 있는 옛 친구를 만난 것이다
그 친구는 사고로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되자
자살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하나님을 만났다고 한다
그 친구로 인해 아들도 교회를 열심히 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교회를 다닌다고 모든 일이 형통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기도로 이겨 나갈 수 있었고
자신이 무당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믿음이 생겼던 것이다
그 삼대독자 아들이 나의 오빠이다
늘 사고만 치던 오빠가 교회를 다닌다니 너무도 기뻤고
또 오랫동안 기도했던 응답을 받은 것이라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렸다
그러나 오빠의 방황은 멈추지 않았다
나는 돕는 자를 보내달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실제로 돕는 자를 보내 주셨다
믿음의 가정에서 모태신앙으로 자란 천사 같은 여인이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의 도우미로 오신 것이다
그녀는 매일 어머니께 찬송과 기도로 복음을 전했다
주일날은 교회 봉사자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교회도 함께 나가고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가 돌아왔고 그녀는 오빠를 위해서도 늘 기도했다
마음이 점점 열리기 시작한 두 사람은 주님의 인도하심이라 믿고
한 마음과 한 몸이 되기로 결정하였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저주를 끊어버리고 열심히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세상 정죄함은 오빠를 놓아주지 않았다
말씀과 기도가 함께 하지 않으면 믿는다는 것으로는 원수를 이길 수 없다
그래도 이제는 혼자가 아닌 믿음으로 함께 하는 동반자가 생겼으니
너무도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잡신들도 세상 사람들의 몸을 가지려고 한다
우리 믿는 자들은 우리에게 주님이 빙의되는 것이 아니다
나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하나님과 원수 되는 마음을 유혹한다
그것이 말씀이 있는 자들은 바로 알아차린다
이 생각이 주님으로부터 인지 마귀로부터인지를
그러나 말씀이 없으니 절제에 대한 기준이 없고 죄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고 정죄와 판단에 지혜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믿는 자들은 매일 매 순간마다 말씀으로 자신을 점검해야 한다
옳지 않은 생각과 마음은 빨리 떨쳐버리고 회개해야 한다
원수로 하여금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마음의 결정의 여지를 남겨두면 반드시 유혹에 빠지게 된다
2023년 10월 어느 날....
오늘은 승리의 큰 기쁨이 있는 날이다
영적 전쟁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날이다
영의 세계에서 모두가 모여 잔치를 하는데
잔치의 음식들이 너무도 풍요로웠다
전쟁에 승리자에게 노략물이 주어진다
아브라함도 다윗도 승리로 돌아오는 자들은 빈손으로 오지 않는다
영적 전쟁에서 주어지는 노략물은 주로 전쟁에 필요한 무기들이다
그날 우리에게 주어진 무기는 바로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이었다
나는 이 영화에 나오는 변신 로봇 트럭을 광고에서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영화를 보지도 않았고 실제로 본 적도 없다
영의 세계에서 나의 이동 수단은 여러 가지였지만 최신기나 멋진 것이라고는 없는데
주로 자전거, 오래된 자가용, 오래된 봉고차 정도였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엄청난 노략물이 주어 졌다
잔치의 풍요로움을 보면 과히 큰 성과였음을 알 수 있었다
나와 함께 하던 형제들이 제각기 자신의 몫의 부분에 자리 잡았다
어떤 이는 뒷바퀴를 스담으며 감탄을 했다
그의 몫은 트럭의 뒷바퀴 부분이었던 것이다
그 바퀴가 그 형제 키보다 훨씬 크고 마치 살아 있는 듯이 움직이는 것 같았다
또 다른 형제는 중간 바퀴에 키스를 했다
그곳이 자신의 몫이었던 것이다
모든 부위에 자신들의 몫이 있었는데 그것이 교회 각 지체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그곳에서 어떤 몫인지 알 수 없었는데 어떤 해프닝이 벌어지면서
그 영적 꿈은 끝이 났다
한 노인이 나타나서 이 멋진 트럭의 앞 머리 부분을 스담스담 하더니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으려고 했다
보고 있던 내가 갑자기 "잠깐만요!" "누구 신대 운전석에 앉으시나요?"
그런데 그 노인은 나를 그냥 한번 아래위로 흩어 보더니 콧방귀를 뀌며
다시 운전석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나는 빨리 올라가 노인의 다리를 붙잡고 "않돼요 내려오세요" 했다
그때 그 노인은 놓으라면 소리치고 급기야 다른 형제에게 소리를 쳤다
"야! 빨리 이것 치우지 않고 뭐 해"
우물쭈물하던 형제들이 나를 붙잡고 미안하다며 우리가 어쩔 수 없다며
나를 붙잡고 끓어 내렸다
나는 잠시 생각을 했다
주님~ 지금 저에게 교만을 가르치고 계신 건가요?
성경에 노인의 흰머리는 영광이라고 했다
잠언 20:29
“노인의 영광은 그들의 백발이요, 청년의 아름다움은 그들의 힘이니라.”
혹시 주님이 영광의 노인 모습으로 오신 것일까?
내가 이 엄청난 트럭의 운전대를 잡고 싶은 것인가.....
나에게 그런 교만이 있음을 보여 주시는 것일 수 있다
우리의 신앙의 향해에 모든 운전자는 주님 이시다
내 뜻과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헤매었던 시간들이 이제는 족하다
그때 갑자기 번개 같은 지혜가 스쳐 지나갔다
정신을 차리고 양팔을 붙잡고 있던 형제들을 나는 꾸짖었다
"모두 정신 차리세요"
"우리 주님은 절대 우리들에게 저런 언행을 사용하시지 않으세요"
그때 홀연히 그 노인은 사라졌다
이것은 승리 뒤에 오는 교만을 타고 들어오는 미혹이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승리의 기쁨도 지혜롭게 나누어야 한다
누구나가 승리를 얻으면 마음이 풀어지게 된다
그때 중심을 잡지 않으면 교만으로 나 자신을 보지 못하고 가려진다
어느 정도 나는 성장한 것이다
이전에는 실수하고 잘못 판단하여 분이 가득한 체 꿈에서 깰 때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잘 대응한 것 같았다
먼저 나를 점검하고 그 상황에 흥분하지 않았고
침착하게 말씀이신 주님 앞에 진단받은 것과
올바른 판단으로 형제들을 바로 교정도 하였다
그러나 아직 그 결과를 나는 모른다
내가 처음으로 본 옵티머스를 운전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어쩜 내가 운전하고픈 교만이 아직 남아 있어
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안다 주님의 한 날을 위하여 교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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