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3)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데살로니가전서 4:16-18)
오늘은 우리가 기다리는 주님의 강림의 날을 묵상해 봅니다
가장 빈번히 논란이 되어 왔던 말씀들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이 말씀들로 휴거가 환란 전, 중, 후에 있다는 각자의 소견들 때문입니다
그도 그런것이 모두가 성경 말씀으로 논쟁을 하고 또 각 성경 구절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대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성령의 주시는 지식과 지혜로 말씀을 풀 수 있습니다
다만 각자 받은 말씀이 어느때에 누구에게 하시는 말씀인지 성령님께 늘 여쭙고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은사와 권세는 모든 영혼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졌고, 할수 있고, 갈 수 있다 하여 모두 내 마음대로 하라는 말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떤 말씀이든 내 생각이 옳다고 메이지 않고 언제나 성령님이 인도하심대로 따르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전 6:12)
오늘 예수님께서 아버지 집에 처소를 예비하신다는 말씀 중에 관심을 끄는 부분이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εἰ δὲ μή, εἶπον ἂν ὑμῖν"
(에이 데 메, 에이폰 안 휘민)
직역하면,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너희에게 말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장차 겪게 될 근심을 아셨습니다.
십자가를 앞두고 "내가 떠난다"라고 말씀하시니 제자들은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
"너희를 위한 자리가 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솔직히 말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좀 더 실질적으로 표현을 하면
"내가 너희를 속이거나 헛된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다."
"너희를 위한 처소는 실제로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근거 없는 위로를 하심이 아니라 진실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를 아시고 하늘나라를 보셨기 때문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요 3:13)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요6:38)
요한복음 14: 2-3 말씀이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에 기록한 주의 강림과 동일한 말씀입니다
처소를 예비하시고 구름 속으로 공중에서 우리를 영접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분명 지상에 오시기 전입니다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후에 살아남은 자도 함께 공중으로 올라갑니다
이것을 저는 휴거로 알고 있습니다
죽은 자들은 몸의 부활이 있고 살아 있는 자들은 신령한 몸으로 변화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소망이며 믿음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매일을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그날을 기다리며
소망의 말로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큰 환난 후에 큰 나팔소리로 사방에서 모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난 후 휴거설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럼 환난 후 사방에서 모아지는 자들이 누구일까 깊이 묵상해 봅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 24:29-31)
먼저 마태복음 24장에 말씀은 본문 자체에 환난 후에...라고 직접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르는 징조들도 말씀하셨습니다
해가 즉시 어두워진다고 하시고 달이 빛을 내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별들이 떨어지고 하늘 권능들이 흔들릴 때....
이 말씀이 계시록 6장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 같이 되며 하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드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계 6:12-17)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과 계시록에 여섯째 인을 떼실 때 말씀은 동일합니다
그럼 여섯째 인을 떼실 때가 큰 환난의 때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잘 알듯이 인 심판 후에도 나팔과 대접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니 인 심판은 어린양 예수님이 심판하실 권세가 있으심과 주체가 되심을
시간과 공간을 막론하고 나타내심을 보여주신 곳입니다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
"또 인자됨으로 말미암아 심판하는 권한을 주셨느니라"(요 5:27)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계 5:6)
그래서 인 심판이 있는 것은 환난의 모든 때를 말씀하심이지 순차적으로
나팔과 대접 심판 전 먼저 있을 현상이 아닌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팔 심판에서 아직 만물이 그대로 있기 때문입니다
인 심판 때에 해도 달도 별도 하늘이 떠나가는데 나팔 심판에서 반복 심판을 만물이 없을 테니까요
다시 말해서 인 심판 안에 나팔심판과 대접심판 모두 들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 6장이 같은 심판의 때를 말씀하시는 것임을 한 가지 더
증명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동일하게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 24:32-33)
"하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드려
선 과실이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계 6:13)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계 12:4)
일단 마 24장 무화과나무를 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안다" 즉 열매 맺기 전에
문 앞에 이르시니 문 두드리심을 기다리고 깨어있으라는 말씀입니다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눅12:36)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계 3:20)
계 6장 무화과나무는 "선 과실이 떨어짐 같다" 즉 익지 않은 열매가 있지만
떨어지는데 그것이 하늘에 별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계 12장 해산하는 여인 앞에 나타난 붉은 용이 그 꼬리로 하늘 별들을 던지는 것입니다
곧 익지 않은 선 과실 같은 별들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라"(계 1:20)
별은 교회의 사자(ἄγγελος, 앙겔로스)인데,
천사로 볼 수도 있고 교회의 영적 대표자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일부 신학자들은 붉은 용이 꼬리로 하늘 별들을 땅에 던진 것은 함께 타락한 천사라고 합니다
그에 따른 제 견해는 계 12장 아래로 보면 말씀에서 이미 나와있습니다
용이 자기에게 속한 타락한 존재들을 스스로 던질 이유가 없습니다
용과 그를 따르는 사자들은 미가엘과 싸워 하늘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계 12:7-9)
그러니 붉은 용이 떨어트린 하늘 별들은 익지 못하여 큰 흔들림이 있을 때
떨어져 나가는 교회와 지도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잘 익은 열매는 어린양과 함께 시온산에 서있는 십사만 사천이라 표현합니다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사람 가운데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계 14:1-5)
이제 오늘 묵상의 목적을 말하려고 합니다
요한복음 14장에 아버지 집에 거 할 곳이 많다고 소망의 말씀이 있다면
반면 마태복음 24장은 환란에 대한 두려운 말씀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 곳의 말씀에 위로가 되는 소망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요 14: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마 24:25)
"Ἰδοὺ προείρηκα ὑμῖν"
(이두 프로에이레카 휘민)
직역하면,
"보라, 내가 이미 너희에게 말해 두었다"입니다.
주님은 환란, 핍박, 배교, 거짓 선지자, 미혹 등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때,
"주님이 약속하셨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지?"라고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라."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믿음을 잃지 말아라."라는 뜻입니다.
두 말씀을 나란히 놓고 보면 매우 아름다운 대조가 나타납니다.
주님은 좋은 것만 약속하신 것이 아닙니다.
처소도 약속하셨고, 환란도 예고하셨습니다.
영광도 말씀하셨고, 고난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참된 제자는
"주님이 천국을 말씀하셨으니 그것도 믿고"
"주님이 환란도 말씀하셨으니 그것도 믿는"사람입니다.
내가 받은 사명만이 옳은 길이라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저 역시 내 생각과 사명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구하여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좁은 문 좁은 길을 힘쓰는 이유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기 위함이지
더 위대한 길 더 상급이 많고 높은 길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 말씀하시길 아버지집에 거 할 곳이 많습니다
그 넓은 곳에 대궐 같은 집 몇 채만 지어놓고 예수님처럼 살다 온 사람들만
들어가는 곳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 영광에 더 가까운 곳에 거처가 있는 거룩한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에도 그랬듯이 거룩한 성전 주위로 단계별로 거처가 있었듯이
예루살렘 성벽 안에 사는 사람도 있고 성벽 밖에 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환란과 핍박과 고난이 와도 하나님 사랑에서 우리를 끊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휴거가 환란 전에 있든 환란 후에 있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면
큰 흔들림이 있더라도 요동하지 않고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많은 사역과 큰 교회를 세웠다 해도 잘 익어 알곡이 되어 있지 않으면
추수 때에 모두 거두어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잘 익은 곡식은 겸손하여 모두 머리를 숙이고 있습니다
반면 쭉정이는 교만하여 머리를 들고 있겠지요
그래서 추수 때에는 알곡과 쭉정이 걸리는 일이 아주 쉬울 것입니다
교회는 환란 전에 휴거가 될 것이라 믿는 모든 교회의 소망을 끊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게 믿고 있는 믿음을 항상 점검하고 세상에 임할 시험이 있을 때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는지 성령으로 확인하십시오
짐승의 표 시험에 이기지 못하겠다면 더욱 성령님을 구하셔야 합니다
모든 삶에 성령으로 인도함 받고 있다면 죽어 부활체가 되든 살아 변화체가 되든
모두 주를 위한 것임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물론 지금은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환란의 때를 당하면 성령이 임하신 자들은 당당한 자신을 발견하고
놀라울 정도로 용감한 모습으로 서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추수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실 시험의 때를 깊이 묵상하시기를 권합니다
환란과 큰 시험이 없이는 회개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나라마다 지역마다 그 환란의 강도가 다를 뿐입니다
그 또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 13:5)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니
곧 그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음이니라"(요일 3:24)
아버지 집에 우리 거할 곳이 많습니다
그곳에 우리 주님은 한 영혼도 잃지 않고 모두 영접해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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